후쿠오카에서 꼭 가야 할 식당 6
얼마 전 한국에 들어온다고 해서 크게 이슈가 된 라멘 전문점 이치란부터 도쿄에서 핫한 빵집 중 하나인 아맘타코탄까지!
이 모든 게 후쿠오카에서 시작된 거 알고 있었어?
알고 보니 이리 가깝고 미식의 도시더라고~
진짜 😋맛잘알 도시 후쿠오카의 맛을 소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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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빈둥레터 미리보기
🪂 여행 ㅣ후쿠오카에서 꼭 가야 할 식당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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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우동 먹으러 다녀오는 거?! 서울에서 비행기로 1시간 반이면 갈 수 있는 후쿠오카라면 전혀 문제없어. 도쿄보다 더 가까운 후쿠오카는 맛에 관해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야. 일본에서 인구 수는 전국 8위인데, 음식점 수는 전국 5위에다, 포장마차 개수는 전국 1위를 자랑한다는! 산과 바다를 모두 지닌 지형 덕분에 신선한 식재료를 수급할 수 있어서 다양한 향토 요리가 발달했다고 해. 그래서 오직 후쿠오카에서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선보이는 가게가 많고 이치란, 아맘다코탄 등 후쿠오카에서 출발해 전국으로 뻗어 나간 가게들도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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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둥이 출동
인천국제공항 → 🛫️ 1시간 30분(직항) → 후쿠오카 공항 → 🚃 5분 → 하카타역(후쿠오카 시내)
부산(김해공항)에서는 1시간 비행으로 다녀올 수 있어. 공항에서 시내로 갈 땐 지하철로 5분, 2~3정거장이면 충분해. 도심 내 이동 시간도 20분을 넘지 않고! 그 구역 안에 명소, 음식점, 쇼핑 공간 등이 밀도 있게 꽉 들어차 있어 여행 일정이 짧은 사람에게 최적이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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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태어난 일본인이 한국의 명란젓을 후쿠오카에서 맨 처음 팔기 시작하면서 후쿠오카가 명란을 대표하는 지역이 됐어. 일본에서 소비되는 명란젓의 70%가 바로 이 후쿠오카에서 생산된다는! 우리처럼 구워서 반찬으로도 먹고 파스타 소스로, 또는 피자 토핑 재료로 즐기기도 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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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정식에 더해진 멘타이코
😋PICK > 멘타이 요리 하카타 쇼보안
흰쌀밥 위에 도미회와 멘타이코를 함께 담아내는 ‘하카타 멘타이마부시’가 대표 메뉴야. 적당한 짠맛과 감칠맛의 명란이 뜨거운 밥과 어우러져 한 그릇 뚝딱이야. 한편 계란말이도 꼭 먹어보길 바라. 일본 특유의 연한 단맛에 같이 나오는 갈은 무랑 함께 먹으면 계란의 고소함이 더해져 더욱 맛있는 한 끼를 완성해.
💸하카타 멘타이마부시 2,900엔
📍1-1 Hakataekichuogai Amu Plaza Hakata 9F, Hakata, Fukuoka
👟JR 하카타역과 연결된 아뮤 플라자 9층
imageⓒ 멘타이 요리 하카타 쇼보안 공식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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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뼈를 우려 국물을 내는 돈코츠 라멘의 후쿠오카 버전이야. 하카타 라멘이라 부르는 이유는 후쿠오카시로 병합되기 전에 존재했던 '하카타시'에서 유래했대. 아주 얇은 면발이 특징인데, 주문할 때 면의 삶기 정도를 물어보는 가게가 많은 것도 이곳만의 라멘 문화! 현지인의 80%가 살짝 덜 익은 식감을 선호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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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 탄생한 세계적인 라멘 전문점
😋PICK > 이치란 총본점
이제는 전 세계에서 만날 수 일본 라멘집 이치란의 총본점이 후쿠오카에 있어. 1960년 포장마차로 시작했는데, 라멘에 빨간 소스를 올려 큰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지금의 이치란의 모습을 갖췄어. 이 빨간 양념을 써서 돼지 육수의 느끼한 맛을 어느 정도 잡아내는 거지! 메뉴는 돈코츠 라멘 하나인데, 라멘의 맛, 기름진 정도, 마늘의 양, 파 등 기호를 체크할 수 있고 계란, 챠슈, 목이버섯, 김 등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어.
💸돈코츠 라멘(기본) 980엔
📍 5 Chome-3-2 Nakasu, Hakata Ward, Fukuoka 👟지하철 나카스카와바타역 2번 출구에서 도보 1분
imageⓒ 이치란 공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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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둥이 TIP
✔️ 느끼함이 걱정된다?! 쪽파, 마늘, 목이버섯, 반숙 달걀, 비밀소스까지 추가한 후 생맥주와 함께 마시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거야.
✔️ 24시간 운영하지만 밤에도 대기 줄이 꽤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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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곱창전골과 비슷한 음식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소나 돼지의 내장과 채소를 함께 끓여 먹은 데서 유래했어. 건더기를 어느 정도 먹고 남은 국물에 꼬불꼬불한 짬뽕면을 넣어 식사를 마무리하는 게 후쿠오카 스타일! 일본의 나베 요리와는 달리 스테인리스 냄비를 사용하는 것도 이곳만의 문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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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인도 많이 찾는 모츠나베 전문점
😋PICK > 하카타 모츠나베 마에다야 총본점
간장 맛, 된장 맛, 매운 맛이 있는데, 국룰은 된장 맛이야. 단, 한국인 입맛에 짤 수도 있어 한국인에게 가장 잘 맞는 건 간장 맛이라는 평. 부추, 우엉, 양배추가 듬뿍 들어가 맛이 깔끔하면서도 국물이 정말 진해 대창의 느끼함을 잡아줘.
💸모츠나베 1,540엔/1인분
📍 2 Chome-9-20 Hakataekihigashi, Hakata Ward, Fukuoka 👟 JR 하카타역 치구시 출구에서 도보 8분
imageⓒ 하카타 모츠나베 마에다야 공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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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둥이 TIP
✔️ 저녁엔 자릿세가 있어. 1인당 부가세 포함 418엔으로, 기본 음식이 제공돼.
✔️ 2인분 이상 주문할 수 있고 밥은 포함되어 있지 않아서 따로 주문해야 해. ✔️ 모츠나베를 다 먹어갈 때쯤 짬뽕면을 추가해 먹으면 돼. ✔️ 모츠나베 외에도 오징어회가 그렇게 맛있다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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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는 야키토리 식당이 정말 많아. 인구 10만 명당 점포 수가 무려 전국에서 1위일 정도. 그중 가장 인기 있는 건 단연 닭 껍질 구이인데, 소금으로 간을 하며, 겉은 튀긴 것처럼 바삭하고 속은 쫀득해. 주문 전에 양념이 된 양배추를 내주는 것도 후쿠오카 야키토리 식당의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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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껍질의 재발견
😋PICK > 토리카와 야키토리 미츠마스 텐진점
한국인이 많아지긴 했지만 이곳 역시 현지인이 많이 찾는 맛집으로, 윤기가 좌르르 흐르는 구이를 한 입 입에 넣는 순간 놀라움을 금치 못하게 돼. 바삭한 데다 쫄깃한 식감뿐만 아니라 고소하고도 짭조름한 맛이 더해져 단짠단짠 감칠맛 넘쳐. 1인당 220엔 자릿세를 내야 해.
💸닭 껍질 구이 165엔/1개
📍 2-chome-4-23 1F Imaizumi, Chuo-ku, Fukuoka 👟텐진 지하상가 서12c 출구에서 도보 12분
imageⓒ 토리가와 야키토리 미츠마스 공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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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에서만 생산되는 딸기 품종이야. 이름의 유래가 무척 귀여운데, 아'카이(빨갛다), '마'루이(동그랗다), '오'오키이(크다), '우'마이(맛있다)의 앞 글자를 딴 거라고 해. 이름 그대로 달콤하고 진한 맛과 커다란 크기 덕분에 딸기의 왕이라고 불릴 정도! 1월부터 2월 사이 딸기가 가장 맛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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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과일 모찌 맛집
😋PICK > 죠스이안 하카타 에키마에 본점 인위적인 단맛이 아닌 재료 본연의 단맛을 느낄 수 있는 화과자와 모찌집이야. 아마오우 딸기로 만든 딸기 모찌는 가격대가 있지만 그만큼 단단한 딸기 과육과 은은한 향을 맛볼 수 있어. 유통기한이 당일이라 그 자리에서만 먹을 수 있는 게 슬플 뿐. 딸기를 비롯, 망고, 토마토 등 다양한 소가 들어간 찹쌀떡 모찌 뿐 아니라 양갱이라 화과자 같은 다른 고급 디저트도 있어. 💸딸기 모찌 681엔/1개
📍 2 Chome-19-29 Hakata Ekimae, Hakata Ward, Fukuoka
👟 JR 하카타역 지하출구 P4 바로 앞
imageⓒ 죠스이안 공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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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둥이 TIP
✔️ 테이크아웃만 가능해.
✔️ 시즌에 따라 모찌에 들어가는 과일들이 바뀌어.
✔️ 모찌를 구매하면 실을 함께 주는데 그 실로 모찌를 반으로 가를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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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세계대전 후 황폐해진 거리에 포장마차가 연이어 나타나면서 자리 잡게 되었어. 현재는 나카스, 텐진 지역과 나가하마에 모여 있는데, 나카스와 텐진 지역에 100여 채 가까운 포장마차를 만나볼 수 있고, 나가하마의 경우 2023년 재개장해서 포장마차 수는 훨씬 적지만 더욱 현지인 바이브를 느낄 수 있어. 라멘뿐만 아니라 닭꼬치, 히토쿠치교자(한입만두) 등 후쿠오카다운 메뉴와 함께 밤 분위기를 즐기며 한잔하기 좋은 곳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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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CK > 야타이 거리 위치 나카스 야타이 거리 📍Nakasukanrakugai, 2 Nakasu, Hakata Ward, Fukuoka 👟구시다 진자마에역에서 도보 4분 덴진 야타이 거리 📍Chome−9−14 Shin―Watanabedori, Chuo Ward, Fukuoka 👟텐진 다이마루 백화점 앞 나가하마 야타이 거리 📍3 Chome-14 Nagahama, Chuo Ward, Fukuoka 👟아카사카역 1번출구에서 도보 10분
imageⓒ 후쿠오카 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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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빈둥이 TIP
✔️ 현금만 받는 가게가 많아. ✔️ 많은 가게들이 오후 6시 이후 문을 열어. ✔️ 포장마차가 그렇듯 별도의 화장실이 없으니 근처 공중화장실이나 제휴한 편의점 화장실을 가면 돼. ✔️ 날씨가 좋지 않을 때는 안 여는 데가 많으니 확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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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호를 준비하며 많은 도움을 받은 가이드북 <우리들의 후쿠오카 여행>이야. 마음만 먹으면 하루 안에 다녀올 수 있을 정도로 가깝고, 더욱 놀라웠던 건 바로 맛 기행! 후쿠오카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는 물론 이에 대한 디테일한 정보가 가득했어. 빈둥레터를 읽으며 입맛을 다셨다면, 이제 후쿠오카로 떠나볼 차례😉 <우리들의 후쿠오카 여행>이 든든하게 도와줄 거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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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펼치자마자 표지 안쪽에 와이드한 후쿠오카 시내 지도가 나타나는데, 정말 이거 하나면 후쿠오카 여행 끝일 정도로 알차게 담아냈어. 음식에 진심인 후쿠오카 사람들을 생각하며 100개의 맛집을 추리고 맛집 웨이팅 지수를 하나하나 표시해 두었으니 꼭 확인하길 바라. 여기에 취향과 상황에 맞는 여행 정보를 비롯, 유후인, 벳푸, 모지코 등 후쿠오카 근처 소도시까지! 짧은 일정의 여행객부터 해외여행 초보자, 그리고 일본을 자주 다녀온 사람 모두 만족시킬 <우리들의 후쿠오카 여행>과 함께 급 떠나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이벤트 GO!
👻 신청 대상 ㅣ 빈둥레터 구독자라면 누구나 (총 10명) 👻 신청 기간 ㅣ 11월 29일(금)~12월 6일(금) *12월 9일(월) 당첨자에 한해 개인 메일 발송 예정 👻 책 자세히 보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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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빈둥레터는 어땠어?
빈둥이의 30초가 빈둥레터를
일으켜 세운다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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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ol.35 피드백]
비밀 환경을 바꾸고 싶고, 바르셀로나는 좋았던 기억 때문이지. 스위스와 뉴질랜드의 잔잔한 도시를 알고 싶어. 김체토 몰랐던 스팟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기 때문이야! 언제나 흥미로운 소식을 보내줘서 고마워~ 의견은 처음 보내보는 것 같은데 늘 잘 보고있어ㅎㅎ!
빈둥 에디터 역시 바르셀로나를 참 사랑하는데
이 도시의 매력에 빠져 살면서 일하는 분의
이야기를 듣게 되어 무척 흥미로웠어.
그곳을 담고 있는 사진작가의 진솔한 이야기와 찐 여행 정보를
전해준 거 같아서 빈둥 에디터 역시 무척 즐겁던 호였는데
좋아해줘서 고마워!
앞으로는 이렇게 해외에서 또다른 시각으로
여행의 재미를 전해줄 분들을 소개해볼까 해!
혹 빈둥이 중에 해외에 살거나 자신의 여행기를
들려주고 싶다면 언제든 빈둥레터의 문을 두드려줘!
기다리고 있을게🩵🩵🩵
한편, 빈둥 에디터는 현재 태국이야!
여행 잘 마치고 돌아가서
12월 20일 발행 콘텐츠로 돌아올게
곧~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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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주 금요일 오전 8시에 찾아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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