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에서 신나게(!) 물총 싸움을 하는 축제로 익히 알고 있지? 태국의 새해 국경일인 송크란 기간에 열리는데, 태국 전역에서 시민과 여행객 너나할 것 없이 물총과 물을 가득 담은 양동이를 들고 나와 한바탕 🐳물싸움 축제를 펼쳐. 그중 방콕에서는 카오산로드, 실롬로드, RCA, 사남루엉 광장에서 열리는 송크란 축제가 재밌기로 유명해.

이제는 너무 익숙한 오사카라고? 이번에 열리는 엑스포를 통해 내가 알지 못했던 오사카를 만날 기회야. 2025년 1월 말 개장 예정인 유메시마 역에 내리면 최신 건축과 혁신, 테크놀로지가 집결한 엑스포가 시작돼. 각 장소에는 내로라할 파빌리온을 만날 수 있는데, 구체로 제작된 스위스 파빌리온부터, 순환의 의미를 담은 독일의 서클 모양의 파빌리온, 각계에서 활약하는 일본인 8명이 ‘삶이 빛나는 미래 사회’를 모티브로 완성한 시그니처 파빌리온까지, 의미와 경이로움을 모두 담아낸 엑스포의 진면목을 마주할 수 있어.

매년 8월이면 스코틀랜드의 에든버러는 수백만 명의 관광객이 몰려 도시 전체가 들썩여. 세계 최대 공연 축제인 에든버러 축제가 열리기 때문! 클래식 음악부터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축제 기간 내내 발 닿는 모든 곳에서 펼쳐져. 무대가 아니더라도 상관없어. 거리 곳곳엔 초청받지 못한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이 열리는데, 무려 3,000개 넘는 공연이 매일 거리에서 열리거든!

가을이면 빠질 수 없는 축제, 바로 뮌헨의 대표적인 🍻맥주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아니겠어? 전 세계인들의 사랑을 받는 축제인 만큼 뮌헨 여행의 최적기이기도 해. 대형 텐트 아래서 전통 바이에른 의상을 입은 종업원들과 손님들이 어우러져 맥주를 마시며 춤을 추면서 하나가 되는 분위기는 오직 이곳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이 될 거야.

승려들의 안거 수행 끝을 알리는 축제로, 라오스 전역에서 다양한 축제와 행사가 진행돼. 라오스의 국가 공휴일이기도 하고! 사원 주변에는 촛불 행렬과 꽃, 향으로 가득할 뿐만 아니라 수많은 연등으로 둘러 싸여 있어서 장관을 연출해. 불빛이 깃든 작은 배를 강에 띄우기도 하는데, 강물 위를 유유히 떠다니는 모습이 마치 은하수를 연상케 한다는! 

축제 동안 나이아가라 폭포는 무려 70번 넘게 다른 모습으로 등장해. 매번 수백만 개의 반짝이는 빛으로 물든, 화려한 모습으로 등장한다는! 매일 저녁 6시, 7시, 8시에 조명식이 열리는데 눈보라부터 오로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겨울 풍경으로 빛나는 나이아가라 폭포를 만나볼 수 있어. 축제 기간 중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불꽃놀이도 진행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