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별리그에서 강호 스페인과 비기고, 우루과이와도 2-2로 비긴 떠오르는 축구 강호(?) 카보베르데🇨🇻
알고 보니 에디터만 몰랐던 휴양지였다는 거!
월드컵 덕분에 스포트라이트 받은 카보베르데를 제대로 소개해줄게.
오늘의 빈둥레터 미리보기
🪂 여행 ㅣ우리가 몰랐던 카보베르데로 떠나기
🍯 잡담 ㅣ카보베르데의 맛 4
👀 소식 ㅣ여기 갈래 말래, 가야겠지?
대서양 한가운데 숨겨진 보석같은 나라
카보베르데
👻빈둥이 출동
아프리카 대륙에서 약 500km 떨어진 화산섬들로 이루어진 군도 국가라 주요 섬마다 공항이 있지만, 무척 작은 편이고, 인천에서 출발하는 직항은 없어. 카보베르데의 수도인 산티아고(Santiago)섬의 프라이아(Praia)와 메인 공항 격인 아밀카르 카브랄 국제공항이 위치한 살(Sal)섬 기준으로 보면 크게 2가지 루트로 갈 수 있음!
유럽 경유 루트 인천→포루투갈 리스본→카보베르데 프라이아 또는 살섬
중동 경유 루트 인천→카타르 도하→유럽 또는 아프리카 경유→카보베르데 프라이아 또는 살섬
👻빈둥이 TIP
✅경유지에 따라 다르지만 평균 20시간 이상 걸려. ✅과거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역사를 지니고 있어서 포루투갈 리스본을 오가는 직항이 많은 편이야.
✅휴양만 즐기고 싶으면 공항과 호텔이 잘 갖춰진 살섬으로, 진짜 로컬 감성을 느끼고 역사를 배우고 싶으면 수도 프라이아로 입국하는 걸 추천해.
imageⓒ 카보베르데 공항 공식 홈페이지
카보베르데 주요 섬으로 GO
🏝️카보베르데의 휴양지 끝판왕, 살섬
살섬은 카보베르데에서 가장 ‘휴양지스러운’ 분위기를 가진 곳이야. 부드러운 백사장과 투명한 바다가 펼쳐진 산타 마리아 해변에서는 일광욕을 즐길 수 있고, 햇빛이 특정 각도로 비칠 때 신비로운 파란 빛을 내는 자연 암석 풀 부라코나(블루 아이)는 살에서 가장 유명한 포토 스폿으로 꼽힌다는! 여기에 꾸준한 바람과 따뜻한 바닷물이 더해져 세계적인 카이트서핑·윈드서핑 천국으로도 유명해. 초보자들을 위한 스쿨도 많아 모험과 휴양을 동시에 즐기기에 더없이 좋은 목적지가 될 거야.
📍인천에서 리스본·도하 경유 후 직항 항공편으로 입국
imageⓒ 카보베르데 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500년의 시간을 걷는 곳
시다드 벨랴(Cidade Velha)
프라이아 시내에서 차로 15분이면 닿는, 무척 가까운 거리에 있는 곳이야. 15세기 대항해 시대 유럽·아프리카·남미를 잇는 중간 기착지였고, 동시에 노예무역의 슬픈 역사를 품은 곳이기도 해. 지금은 그 역사를 고스란히 보존한 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돼서 지난 역사를 그대로 들여다볼 수 있어. 파스텔톤 골목이랑 옛 요새, 광장을 걷다 보면 500년 전으로 이어지는 시간의 문이 천천히 열리는 듯한 착각이 들지도 몰라.
📍프라이아에서 약 14km, 차로 약 15분
imageⓒ (위) Ji-Elle, CC BY-SA 3.0, via Wikimedia Commons (아래) 카보베르데 관광 공식 페이스북
🏝️2,829m 화산 트레킹과 빈티지 와인 한 잔
포구(Fogo)섬
카보베르데에서 가장 드라마틱한 풍경을 자랑하는 곳을 꼽으라면 바로 포구섬일 거야. 해발 2,829m 활화산 피쿠 두 포구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뿜어내고 있거든. 화산 토양에서 자란 포도로 만든 포구 와인도 명물인데, 화산 트레킹을 마치고 칼데이라 마을에 내려와 현지 빈티지 와인을 한 잔 즐기는 순간, 그간의 피로는 잊히고 여정은 낭만으로 가득 채워지는 중.
📍국내선 비행편 또는 페리로 이동
imageⓒ 카보베르데 관광 공식 인스타그램
🏝️민델루의 음악에서 산투안탕의 능선까지
산투안탕(Santo Antão)섬
산투안탕섬은 자체 공항이 없어서 일단 민델루(Mindelo)를 거쳐야 해. 민델루는 카보베르데가 사랑한 가수 세자리아 에보라의 고향이자, 그리움을 노래하는 음악 장르 모르나(Morna)의 본거지라 밤이 되면 골목골목에서 라이브 공연이 펼쳐지는 음악 여행지이기도! 여기서 페리로 한 시간을 더 가면 닿는 산투안탕섬은 절벽과 협곡, 능선길이 끊임없이 이어지는 트레킹 성지야. '카메라보다 두 발로 기억되는 섬'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페리에서 내린 순간부터 펼쳐지는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어느새 발걸음이 풍경 속에 녹아드는 경험을 하게 될 거야.
🍲카추파(Cachupa)옥수수, 콩, 채소에 고기나 생선을 넣고 푹 끓인 스튜로, 카보베르데의 국민 음식. 가난했던 시절 살아남기 위해 탄생한 음식이 지금은 자부심의 상징이 됐다는 점도 의미 있어.
🍸그로그(Grogue) 사탕수수로 만든 현지 증류주. 도수가 꽤 높으니까 한입씩 천천히 즐기는 걸 추천해.
☕로컬 커피 산투안탕섬, 포구섬 등 고지대에서 300년 넘게 유기농으로 재배돼 온 소량 재배 원두로 추출돼. 화산암 사이로 밤새 이슬이 흘러내리면서 뿌리에 양분을 주는 독특한 재배 방식 덕에 단맛이 진하면서도 산미가 살짝 도는 맛이 매력적. 🍷포구 와인 화산토에 구덩이를 파서 포도나무를 심는 독특한 재배법 때문에 와인에 짠맛이 살짝 도는 미네랄리티가 느껴지는 몇 안되는 와인! 한국에서는 무척 구하기 어려우니 꼭 맛보고 와.